계산기에 소비전력을 넣으려는데 사양표에 값이 여러 개입니다. 대기, 액세스, 최대. 어느 것을 넣어야 맞을까요.
먼저 결론
둘 다 넣어야 합니다. 하나만 넣으면 반드시 틀립니다. 같은 장비를 세 가지 방식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벌어집니다.
| 넣은 값 | 평균 소비전력 | 월 사용 전력량 | 월 요금 |
|---|---|---|---|
| 대기값만 | 30W | 21.6kWh | 3,240원 |
| 대기 + 활성 | 32.5W | 23.4kWh | 3,510원 |
| 최대값만 | 45W | 32.4kWh | 4,860원 |
대기값만 넣으면 3,240원, 최대값만 넣으면 4,860원입니다. 실제는 그 사이인 3,510원입니다.
세 값이 뜻하는 것
- 대기(idle) — 켜져 있지만 아무 작업도 없을 때. 디스크는 돌고 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이 이 상태입니다
- 액세스(active) — 파일을 읽고 쓸 때
- 최대(peak) — 전원을 켜는 순간처럼 모든 디스크가 동시에 도는 때. 몇 초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넣나
계산기는 대기와 활성을 따로 받고, 하루 활성 시간으로 둘을 섞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자동으로 대기로 봅니다.
활성 시간을 모르겠다면 실제보다 넉넉히 잡으세요. 어차피 대기 전력이 지배해서 결과가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세 가지 범위로 보기
- 보수적 — 활성 시간을 길게. 4,860원에 가까워집니다
- 일반적 — 실제 사용 패턴. 3,510원
- 최적 — 디스크 절전을 적극적으로 쓸 때. 3,240원 아래
흔히 틀리는 부분
최대값을 24시간 적용하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그러면 월 4,860원이 나와 실제(3,510원)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이 숫자를 보고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사양표의 측정 조건을 안 본다 — 디스크를 몇 개 꽂고 잰 값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 디스크 절전을 켠 상태의 값을 대기값으로 쓴다 — 실제로 절전이 걸리지 않는 환경이면 과소평가됩니다
상황별 권장
- 구매 판단용 — 보수적 값으로 보세요. 예상보다 적게 나오는 편이 낫습니다
- 이미 쓰고 있다 — 전력계로 실측한 값을 넣으세요
- 사양표에 값이 하나뿐 — 그 값을 활성으로 넣고, 대기는 조금 낮게 잡으세요
직접 계산해 보기
대기·활성·활성 시간을 넣으면 세 값이 섞인 결과가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기와 활성 차이가 작으면 대충 넣어도 되나요?
그렇습니다. 차이가 작을수록 활성 시간의 영향이 줄어듭니다.
전원을 껐다 켜면 전기를 더 쓰나요?
기동 순간에는 그렇습니다. 다만 몇 초라 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준입니다.
계산 기준
- 하루 중 활성 시간 외에는 모두 대기 상태로 계산합니다
- 기동 시 순간 최대 전력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요금은 단일 단가 기준이며 누진 구간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