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를 사면 무엇을 꽂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콘센트는 몇 개 안 되고, 꽂을수록 버티는 시간은 줄어듭니다.
먼저 결론
NAS와 네트워크 장비를 함께 꽂아야 합니다. NAS만 살아 있고 공유기가 죽으면, 안전 종료 신호도 못 받고 접근도 못 합니다.
| 연결한 장비 | 부하 | 버티는 시간 | 배터리 노후 반영 |
|---|---|---|---|
| NAS만 | 40W | 138분 | 96분 |
| NAS + 공유기 + 모뎀 | 55W | 100분 | 70분 |
| 여기에 PC까지 | 175W | 31분 | 22분 |
공유기를 더해도 138분에서 100분로 줄어들 뿐입니다. PC를 꽂는 순간 31분로 무너집니다.
왜 공유기가 필요한가
- 안전 종료 신호 — UPS가 NAS에 “전원이 끊겼다” 고 알리는 경로가 네트워크인 경우가 많습니다
- 알림 — 정전 사실을 휴대폰으로 받으려면 인터넷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 진행 중인 작업 마무리 — 백업이나 전송이 돌고 있었다면 네트워크가 있어야 정리됩니다
공유기와 광모뎀은 소비전력이 작아서 지속시간을 크게 깎지 않습니다.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이 적은 선택입니다.
무엇을 빼야 하나
- 모니터 — 정전 중에 화면을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소비전력은 큽니다
- 프린터·외장 스피커 — 정전 중에 쓸 일이 없습니다
- 데스크톱 PC — 부하가 커서 지속시간을 통째로 깎습니다. 노트북은 자체 배터리가 있으니 뺄 수 있습니다
몇 분이면 충분한가
목표는 정전 내내 버티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끄는 것입니다. NAS가 쓰기 작업을 마치고 종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만 확보하면 됩니다.
100분면 대부분의 경우 충분합니다. 다만 배터리가 노후하면 70분로 줄어듭니다. 이 값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흔히 틀리는 부분
- UPS만 사고 연동 설정을 안 한다 — 배터리가 다 되면 그냥 꺼집니다. 안전 종료가 되도록 연결하세요
- 콘센트가 남는다고 다 꽂는다 — 부하가 늘면 지속시간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 배터리 교체 주기를 잊는다 — 몇 년 지나면 표기 용량의 일부만 남습니다
- 서지 보호 전용 콘센트에 꽂는다 — UPS 제품에 따라 배터리 백업이 되는 구멍이 따로 있습니다
상황별 권장
- NAS 한 대 — NAS + 공유기 + 모뎀. 가장 흔하고 균형이 좋습니다
- 정전이 잦은 지역 — 용량이 큰 제품으로. 지속시간이 짧으면 잦은 종료가 반복됩니다
- PC 작업 중 정전이 걱정된다 — 별도 UPS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직접 계산해 보기
배터리 사양과 연결할 장비의 합계 소비전력을 넣으면 버티는 시간이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UPS 하나에 NAS 두 대를 꽂아도 되나요?
부하가 두 배가 되므로 지속시간이 절반 아래로 떨어집니다. 계산기로 확인하고 결정하세요.
배터리는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하나요?
제품과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UPS가 자체 점검 결과를 알려 주는 경우가 많으니 그 경고를 무시하지 마세요.
계산 기준
- 인버터 효율과 방전 심도를 반영한 값입니다
- 노후 반영값은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상태를 가정한 것입니다
- 실제 지속시간은 온도와 배터리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