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지 백업을 걸어 뒀는데 며칠째 끝나지 않습니다. 고장은 아닙니다. 계산해 보면 그럴 만합니다.
먼저 결론
원본 2,000GB를 처음 올릴 때 걸리는 시간입니다.
| 업로드 속도 | 하루 백업 시간 | 완료까지 |
|---|---|---|
| 100Mbps | 24시간 | 3일 |
| 100Mbps | 8시간 | 7일 |
| 20Mbps | 8시간 | 34일 |
같은 회선인데 야간에만 돌리면 3일이 7일로 늘어납니다. 백업 창을 좁힌 만큼 그대로 늘어납니다.
왜 느린가
업로드 속도는 다운로드와 다르다
가정용 회선은 대개 비대칭입니다. 다운로드가 빠르다고 업로드도 빠른 것이 아닙니다. 백업은 올리는 쪽이라 업로드 속도가 전부를 결정합니다.
표기 속도가 다 나오지 않는다
프로토콜 오버헤드로 10% 정도가 빠집니다. 그 회선의 실효 전송률은 11.25MB/s입니다.
백업 창이 좁다
낮에는 회선을 다른 데 써야 하니 야간에만 도는 설정이 많습니다. 하루 8시간이면 그만큼만 진행됩니다.
따라잡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첫 백업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새로 생기는 데이터를 따라잡을 수 있는가입니다. 하루에 5GB가 새로 생기는데 그날 다 못 올리면 격차가 영영 벌어집니다.
계산기는 이것을 함께 알려 줍니다. 따라잡지 못하는 설정이라면 백업 창을 늘리거나 회선을 올려야 합니다.
결과를 어떻게 읽나
- 첫 백업 기간 — 이 기간에는 원격지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그동안은 로컬 사본에 의존해야 합니다
- 따라잡기 여부 — 못 따라잡으면 설정을 바꿔야 합니다
흔히 틀리는 부분
- 다운로드 속도로 계산한다 — 업로드는 훨씬 느립니다
- Mbps와 MB/s를 혼동한다 — 큰 차이가 납니다
- 첫 백업 중에 원본을 크게 늘린다 — 끝이 계속 멀어집니다
- 백업 창을 밤 몇 시간으로만 잡고 잊는다
상황별 권장
- 첫 백업이 너무 길다 — 외장 디스크에 담아 물리적으로 옮긴 뒤, 그다음부터 증분만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 회선이 느리다 — 정말 중요한 것만 골라 원격지로 보내세요
- 따라잡지 못한다 — 백업 창을 늘리거나 대상을 줄이는 것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직접 계산해 보기
데이터 크기·업로드 속도·백업 창·하루 증가량을 넣으면 완료 시점과 따라잡기 여부가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간에 끊기면 처음부터 다시 하나요?
대부분의 백업 도구는 이어서 진행합니다. 다만 도구에 따라 다르니 확인하세요.
압축하면 빨라지나요?
전송량이 줄면 빨라집니다. 다만 사진·영상은 이미 압축돼 있어 효과가 작습니다.
계산 기준
- 업로드 속도는 일정하다고 가정했습니다. 실제로는 시간대에 따라 변합니다
- 프로토콜 오버헤드는 입력한 비율로 반영했습니다
- 압축·중복 제거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